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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의 정체, 유전자의 문제와 암

암, 유전자 변형에 의해 생긴다

암은 엽산이나 베타인, 기타 비타민 B2, B12 등 여러 물질이 부족할 때, 유전자의 변형에 의해 생길 수 있습니다.

임기동 산비채 원장

요즘 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많은 환자들이 어떻게 해야 할지 알지 못합니다. 지난 수년간 암 환자들을 돌보면서 말없이 침묵만 지키는 것이 지혜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오늘은 암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암이란 무엇일까요? 익히 들어 알고 계시겠지만 처음부터 암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과형성, 이형성이라고 해서 암세포도 아니고 정상세포도 아닌 단계를 지나 암이 됩니다.

암이 한곳에 국한돼 있을 때는 영어로 ‘in situ cancer'라고 하며, 1기 암이라고 말합니다. 암세포가 커지고 다른 곳에 침범하여 전이되면 침범의 범위 정도에 따라 2기, 3기 암이 됩니다.



날마다 파괴되고 다시 생겨나는 세포

암을 논하기 전에 우리의 출생부터 생각해보면 암을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남녀가 결혼을 해서 여자에게서는 난자라는 세포, 남자에게서는 정자라는 세포가 나와 수정을 하게 됩니다. 이 수정란이 자라면 한 세포에서 손, 다리, 뇌, 심장 등 여러 가지 기관으로 발전하여 성체가 되는데, 이 과정을 분화라고 합니다.

최근에 중국에서 연구한 결과에 의하면 유전자, 바로 세포 속에 들어있는 유전자가 분화에 관여한다고 합니다. 수정이 되어서 분화하는 과정 중에 염색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염색체가 유전자 덩어리입니다. 이 염색체의 정보대로 사람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서 자랍니다. 소년이 자라서 청년이 되고, 장년이 되고, 노년이 되고 결국은 생명을 다하게 됩니다. 그런데 성체가 되어 처음 세포 그대로 계속 유지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사고나 병에 걸리지 않을지라도 세포는 날마다 파괴되는 것입니다. 없어지고 파괴되는 가운데 염색체의 어떤 유전자에 문제가 생겨서 정상세포가 아닌 이상한 세포가 나오는 것이 바로 암입니다.



유전자 덩어리인 염색체에 문제가 생기면 암

그러면 왜 이러한 일이 일어날까를 생각해봐야 하겠죠. 동일한 세포가 파괴되고 없어져서 다시 만들어지는 것을 분열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위는 2시간 30분마다 없어지고 다시 만들어집니다. 백혈구는 3~20일, 적혈구는 120일 정도로 약 4개월이 걸립니다. 이처럼 우리 몸의 세포들이 없어지고 다시 만들어지는데, 이 과정에서 염색체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 암입니다.

1번 염색체 아랫부분에 문제가 있으면 전립선암이 됩니다. 그리고 2번 염색체의 윗부분, 어느 부분에 문제가 있으면 결장암이 됩니다. 이와 같이 모든 질병들이 결국 유전자의 문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유전자가 제시간에 해독되어 사람의 몸을 만들어주어야 하는데, 제대로 형성되지 않으면 암이 되는 것입니다.



유전자의 정상 활동에 관여하는 물질, 엽산과 베타인

그러면 왜 유전자에 문제가 생기는 걸까요? 유전자가 정상적으로 해독되고 풀어지는 일에 반드시 필요한 물질이 있는데, 바로 엽산과 베타인입니다. 엽산은 푸른 잎채소에 들어 있고, 베타인은 통곡물류에 들어 있습니다.

암은 엽산이나 베타인, 기타 비타민 B2, B12 등 여러 물질이 부족할 때, 유전자의 변형에 의해 생길 수 있습니다.